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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진짜 너의 꿈을 꿔라



- 도서명 : 진짜 너의 꿈을 꿔라
- 글·사진 : 권오철
- 펴낸 날 : 2014년 3월 14일 초판 1쇄
- 펴낸 곳 : 명진출판
- 244 쪽 / 정가 14500원 / 152 * 200 mm / ISBN-10 : 8976776933 / ISBN-13 : 9788976776938


중간에 나오는 제 꿈 한 토막 소개합니다

나는 ‘천체사진가’라는 내 직업을 스스로 이렇게 정의해. 내가 느낀 밤하늘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사진이라는 수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행복한 직업이라고. 그리고 그 사진들이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과 영감을 준다면 좋겠어. 그렇게 좋은 사진들을 찍어서 김영갑 선생님처럼 내 갤러리를 만드는 게 내 인생 목적지에 있는 꿈이야.

제주도에 가면 김영갑이라는 사진가의 사진을 모아 전시해둔 ‘갤러리 두모악’이라는 곳이 있어. 김영갑 선생님은 필름 값을 벌기 위해 막노동을 하고, 밥 먹을 돈을 없어 들판의 당근이나 고구마로 허기를 달래 가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으로 남겼어. 사진을 찍기 위해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다가 안타깝게도 루게릭병에 걸려 돌아가셨지. 그가 죽기 전에 그의 사진을 모아 둔 갤러리가 완성되었고 그와 그의 사진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갤러리 두모악 마당에 그의 재를 뿌렸어. 그러니 갤러리가 존재하는 한 그는 제주도에 영원히 살아 있게 되는 거지.

나도 이런 갤러리를 남기고 싶어. 내 사진으로 시작하겠지만, 내 사진으로만 채우지는 않을 거야. 해마다 그 해의 가장 훌륭한 천체 사진들을 수집해서 볼거리를 늘려나가는 거지. 세계의 천체사진가들이 내 갤러리에 자신의 사진을 전시하는 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길 정도로 좋은 천체사진 박물관을 만드는 게 내가 원하는 큰 꿈이야. 그러면 내가 죽은 뒤에도 좋은 콘텐츠가 끊임없이 채워지는 천체 사진 갤러리를 우리나라에 남겨 두고 갈 수 있고 나도 별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것이 될 거야. 이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선 내가 먼저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 큰 꿈으로 가는 작은 점들을 이어야겠지.


목차

프롤로그 나는 왜 ‘꿈 멘토’가 되기로 한 걸까요?
‘진짜 꿈’을 찾게 도와주는 꿈의 육하원칙
꿈 멘토의 어록 ‘진짜 꿈’을 찾고 싶은 너에게 주는 6가지 조언

Part 1. 꿈이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소소한 경험에서 시작되는 거지

별이라는 운명적 관심은 조용히 왔어
‘야자’ 하던 어느 날 별이 가슴에 들어온 거야
별 보는 재미에 ‘야자’도 해볼 만 했지
별 때문에 절친들도 생겼어
엄청나게 컸던 별똥별
나의 첫 망원경은 ‘하루 천하’로 끝났지
망원경을 깨먹고 나서 고3이 되었지

너희들은 지금 뭘 경험하고 있지?
나는 총을 쏠 줄 아는 어린 사냥꾼이었어
나의 차별점은 총을 잘 다루게 되면서 시작되었지
뭐라도 해 본 게 있어야 좋아하는 게 뭔지 알 수 있는 거야

관심사가 바뀌는 게 바로 성장이야
중학교 때 나는 벌레와 곤충 마니아였어
곤충들이 궁금해 백과사전을 뒤졌지 그땐 네이버가 없었으니까
어느 날부터 내 관심사가 곤충에서 새로 옮겨 갔어
너희가 말똥가리를 알까? 대단한 녀석이었지

Part 2. 진짜 꿈이 필요한 이유는 대체 가능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야

막연한 동경과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혼동하면 안 돼
‘좋아한다’는 마음에도 3가지 종류가 있어
진짜 내 꿈이 아닌 것은 빨리 걸러내야 해
별을 좋아하는 청년들은 술도 좋아했어
아버지가 아끼던 카메라를 얻어 별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
별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진짜 내 꿈이 보이기 시작한 거야
대학 4년을 별을 찍으러 전국을 돌아다니며 보냈지
미칠 일이 따로 있으니 전공 공부와는 자연히 멀어졌어
지금 보이는 건 기성품의 세계일뿐이야

꿈은 꿈이고, 진로는 진로라고 완전히 다르게 생각했어
인생의 의미란 모르는 세계를 제대로 알아 가는 것에 있지
평가에 겁내지 않고 과감하게 나만의 색을 추구했어
세상에 내 꿈을 보여줄 기회가 주어졌어
내 꿈은 별과 사진이었지만 내 진로는 배를 만드는 엔지니어였어

Part 3. 너무 멀리 있는 꿈은 진짜 꿈이 아니야

타임랩스 촬영 기법이 내 꿈을 단단히 받쳐주고 있지
진짜 꿈이 주는 행복이 바로 이런 거였어
이제 나도 조금씩 큰 꿈을 생각하기 시작했어

진짜 꿈의 모양은 점으로 연결되거나 또는 계단형이지
한꺼번에 큰 걸 바라기보다 점으로 된 작은 꿈부터 도전하는 거야
오로라 때문에 늦게나마 꿈과 진로를 통합하게 되었어
별빛의 신비를 담고 싶은 내 꿈을 위해 비장의 무기를 마련했지
나는 아직 소소한 꿈들을 사랑해

에필로그 스마트폰으로 오로라를 찍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