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본 하늘은?
1969년 아폴로11호의 선장이었던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멀리 달착륙선을 배경으로 실험장비와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이 보입니다.
지구에서는 태양빛이 대기를 통과하며 산란되는데, 파장이 짧은 파란 색이 더 많이 산란되기 때문에 하늘이 푸른 빛을 띠게 됩니다. 하지만 달에는 대기가 없기 때문에 해가 떠 있어도 하늘이 까맣게 보입니다.
달에서는 낮에도 별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아폴로 우주인들은 별을 거의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태양이 내려 쬐는 달의 표면은 지구에서 보다 훨씬 밝기 때문에, 우주인들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아폴로 우주인들의 헬멧에는 강력한 선바이저가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내려진 상태에서는 별을 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별을 보려면 선바이저를 올리고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로 가야 했답니다.
달에서 본 지구
약 50년 전 첫 번째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11호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달 너머로 지구가 보입니다.
달에서 지구를 보면 언제나 같은 곳에 떠 있습니다. 한 자리에서 24시간을 주기로 돌기만 하는데, 지구에서 보는 달과 같이 위상이 바뀝니다. 지구에서 본 달에 비해 4배 가까이 크고, 보름 ‘지구’일 경우 보름달보다 약 50배나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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