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남겨진 인류의 흔적
아폴로 11호가 1969년에 달에 착륙했습니다. 이후 아폴로 17호까지 총 12명의 우주인이 달에 갔다 왔습니다. 달 주위를 돌고 있는 NASA의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아폴로 17호 착륙지점의 사진을 보면, 50년도 전에 아폴로 우주인들이 남긴 흔적들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① 달에 설치한 각종 실험장치들
아폴로 우주인들은 달에 여러 실험장치를 남겨두고 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설치한 레이저 반사경입니다. 지구와 달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닐 암스트롱의 우주복 앞에 달려 있는 카메라
귀환할 때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필름만 회수하고 카메라는 남겨두고 왔습니다.
② 우주인들이 걸어 다닌 자국
달에는 흐르는 물과 대기가 없어서 침식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20억년이나 된 크레이터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태양계에 대해서 연구할 때 좋은 자료가 됩니다.
아폴로 우주인들이 남긴 발자국도 어쩌면 고양이들이 지적생명체로 진화할지도 모르는 먼 미래까지 남아 있을 거예요.
③ 달착륙선
우주인들은 달착륙선의 윗부분을 타고 귀환했고, 아랫부분은 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④ 월면차 궤적 / ⑤ 월면차
아폴로 15, 16, 17호에서 월면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이 월면차는 여전히 달에 남아 있습니다.
우주인들이 싼 똥 주머니도 96개가 달에 남아있습니다. 뚜띠가 발로 차는 바로 그 봉투입니다!
먼 훗날 외계인들이 발견한다면, 이것을 분석해서 지구인들이 어떤 것을 먹고 살았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진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해서 첫 번째로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첫 사진이 하필 똥봉투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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